현대전자가 16M D램 생산을 곧 중단할 것이라는 내용이 일본 언론에 보도되자 이의 진화에 나섰다.
4일 현대전자는 일본경제신문이 「현대전자가 현재 국내 통화위기에 따라 실리콘 웨이퍼, 리드 프레임 등 원자재 수급이 원활치 않게 되자 수익성이 떨어지는 16M D램 생산을 중단하고 이를 64M D램 생산으로 전환키로 했다」며 「특히 일부 일본 수요업체에게 2월말부터 고속페이지 모드 16M D램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데 대해 즉각 해명을 통해 『1x16M 고속페이지 모드 D램 생산을 중단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현대전자의 16M D램 전체 생산량의 1%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현대전자가 16M D램 라인의 일부를 64M D램으로 전환해 생산하고 있으나 수율향상으로 16M D램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 2천만개 수준에서 올해는 1천8백만개 안팎에서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해서는 삼성, LG, 현대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L/C거래보다는 자체 신용도를 바탕으로 하는 원자재 업체와 직거래를 하고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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