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이 법무부가 추진중인 형사사법기관간 범죄정보망구축을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직화, 전문화 추세를 보이는 범죄에 빠르게 대처하고, 형사사법기관간 범죄 수사정보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지난 96년 「국가정보화 10대 중점과제」로 선정돼 97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이번에 3차사업자로 선정된 LGEDS시스템은 검찰, 법원 및 경찰청을 포괄하는 범죄수사정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EDS시스템은 올 8월까지 형사사법망과 초동 수사기관인 경찰청을 하나의 정보망센터로 연계할 예정인데 경찰청, 검찰, 법원, 법무보호국 등을 연결하는 형사사법정보망센터가 구축될 경우 범죄관련 수사내용, 사건기록과 같은 범죄정보와 형사 사법절차상 요구되는 각종 자료를 정확하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LGEDS시스템은 1차로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지방검찰청, 경찰청 산하 4개 경찰서를 시범기관으로 선정해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피의자 조사기록중 관련기관간 활용도가 높고 데이터베이스(DB)화가 가능한 항목들을 공용DB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검찰, 법원, 법무부 등에서 경찰의 사건송치서, 의견서와 같은 초동수사자료와 범죄정보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경찰청은 검사처분내역, 법원선고내역, 공소장 및 관련기록 등을 전산망을 통해 실시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이번 형사사법 공용DB의 조기구축으로 기관간 범죄정보의 중복입력으로 인한 자원낭비를 없애고 형사사법업무의 다단계 절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묵기자>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