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소프트웨어(SW)개발 및 영업과 통신서비스사업을 통합하고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콘텐츠를 멀티미디어 사업의 주력분야로 육성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해온 소프트사업팀과 국내영업 산하 소프트웨어 영업조직 그리고 그룹의 정보통신부문에 속해 있던 통신서비스사업팀을 통합, 「미디어서비스 사업팀」을 출범시켰다고 4일 발표했다.
이같은 사업부문 통합은 SW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그동안 PC나 가전, 통신 등 하드웨어 위주로 추진해온 멀티미디어 사업구조를 콘텐츠 및 통신서비스 등 SW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SW개발과 영업, 통신서비스 인프라를 통합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병문 사업팀장(상무)은 이와 관련, 『이번 통합으로 올해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사업추진 원년이 되는 셈』이라며 『오는 2001년에 2천명의 인력과 매출 1조3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아라고 밝혔다.
미디어서비스사업팀의 주요 사업은 △인터넷 콘텐츠사업 △위성통신사업 중심의 통신서비스사업△피코, 훈민정음 등 「홈&비지니스사업」 △CD롬, 웹 기반의 「멀티미디어 타이틀사업」 △SW유통사업 등이다.
이중 인터넷 콘텐츠사업은 PC나 인터넷TV, 오토PC 등 정보가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통신서비스사업은 위성통신 및 기간통신 사업자와 전략제휴, 인터넷콘텐츠 및 SW유통사업을 위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업무를 맡게 된다.
또 홈&비지니스사업은 유아용학습기인 피코와 OA통합 솔루션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피코」네트워크버전 출시, 어린이 훈민정음 및 훈민오피스98 출시 등을 담당하며 유통사업은 국내 SW산업의 최대 취약점인 유통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하는 등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망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SW사업 강화를 위해 국내외 선진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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