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印 복합화력발전소에 자본참여

한국중공업(대표 박운서)은 지난해 11월 인도에서 2억3천만달러에 수주한 콘다팔리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와 관련, 자본참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 박사장과 인도 랑코그룹의 라자고팔회장은 이날 한중 서울사무소에서 콘다팔리발전㈜의 자본금 8천5백만달러 가운데 11%에 해당하는 약 9백30만달러를 한중이 출자키로 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한중은 풀-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콘다팔리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서 설계는 물론 기자재 공급과 설치, 시운전까지 건설의 전 공정을 수행하게 된데이어 준공후 발전소 운영에 따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다팔리 발전소는 3백55MW급 복합화력 1기로 인도 서남부 안드라 프라데쉬주 콘다팔리지역에 민자발전방식으로 건설되며 내달 착공해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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