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부조직개편 등으로 과천 정부청사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공무원 10% 감축을 차기대통령 측이 기정사실화하자 과기처 공무원들 사이에선 「복지부동」 「복지안동」 자세에서 한 발 더나아가 「낙지부동」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썰렁한 분위기.
「낙지부동」은 빨판을 바닥에 밀착시키면서 몸부림치는 낙지처럼 감원의 태풍에도 최후까지 살아남자는 의미로 이는 정부조직개편 확정 후 국, 실 조정 등 각 부처의 내부조직 감축에 과기처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
과기처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공무원 10% 감축이 전부처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무리』라고 강변하는가 하면 『공무원 모두가 우리처럼 「낙지부동」의 심정일 것』이라고 한숨.
과기처의 한 관계자는 『차기 정부가 규제완화와 정부의 대민서비스를 강조해 온 만큼 규제업무가 대부분인 재경원이나 통산부 같은 부처와 주로 지원업무가 대부분인 과기처는 분명 감축비율 등이 달라지지 않겠냐』고 일말의 희망을 기대하기도.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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