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전용 X선 촬영장치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24일 동아엑스선기계(대표 문창호)는 이비인후과 영역의 최적 촬영조건을 내장, 재촬영률을 획기적으로 줄인 이비인후과 전용 X선 촬영장치(모델명 X-ENT)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3월말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비인후과에서의 X선 촬영은 각종 염증성 질환이나 종괴 등 질환 환자가 대다수여서 일반 X선 촬영장치로도 질환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지만 특수 각도와 환자의 정확한 자세가 요구돼 촬영시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 재촬영률도 매우 높았으며 환자의 불편함도 컸었다.
동아엑스선기계가 이번에 개발한 이비인후과 전용 X선 촬영장치는 카세트와 천판의 거리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X선 선질을 고정함으로써 선예도가 탁월하며 촬영 부위별 촬영조건을 기기에 내장, 균일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 C-ARM부의 상하이동 및 회전과 버키장치의 90도 회전이 가능, 환자의 위치를 잡거나 까다로운 각도를 촬영할 때 유용하고 X선관의 초점과 카세트의 중심이 항상 일치하므로 촬영이 신속하고 정확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 제품은 X선관, 고압발생부, 지지장치, 촬영대를 일체화한 모노탱크형으로 설계, 설치면적이 크게 줄었고 또한 마이콤 제어방식을 채택해 회로를 간소화함으로써 고장률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원터치 방식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촬영단계를 2단계로 줄여 조작이 간편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아엑스선기계측은 『전국 3천여개의 이비인후과 의원을 집중 공략, 신규 및 대체수요를 창출하는 등 올해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오는 3월 말 출시 이후 올해 말까지 매달 15~20대를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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