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가전시장에서는 국산브랜드를 선호현상이 뚜렸했고, TV,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가전품의 대도시 가정내 보급률이 90%선까지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국 중앙텔레비 조사센터와 인민일보 뉴스정보센터가 공동으로 베이징, 상하이, 꽝쪼우 등 32개 대도시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조사에서 밝혀졌다고 일본 「電波新聞」이 최근 전했다.
이 조사에서 지난해 중국 가전시장은 냉장고, 컬러TV, 세탁기, 전기밥솥, 에어컨, 전자레인지, 비디오CD 등 거의 모든 품목에서 국산브랜드가 절대적인 우세를 보이며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특히 냉장고와 세탁기의 경우는 시장점유율 110위까지 모두 국산브랜드가 차지했다.
이에 반해 외국브랜드는 마쓰시타, 소니, 일본빅타 등 일본업체가 시장점유율 13위를 차지한 캠코더를 비롯, 리코가 1위에 오른 카메라, 소니와 파이오니아가 2, 3위를 차지한 컴포넌트 등 일부 제품에서만 체면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대도시 가정의 가전제품 보급율은 TV가 96.2%, 냉장고 87.7%, 세탁기 84.1%에 달해 주요 가전품은 거의 모든 가정에 보급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전기밥솥의 보급율은 72.4%로 전년보다 11% 늘었고, 에어컨과 컴포넌트도 각각 57.2%와 49,6%의 보급율을 나타내 두 가정 중 한 가정에는 보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국 전자공업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국내 전자정보통신 생산액은 3천8백억위안(한화 약 75조원)으로 전년비 24.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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