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는 01414 접속지역이 전국 1백44개 통화권으로 확대되고 가입자 단말 전송 속도 역시 56kbps로 높아지게 된다. 또 오는 2002년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시내 접속이 가능한 인터넷 전용 기간전송망이 구축되며 인터넷 국제회선도 20개국 5Gbps 용량으로 증설된다.
정통부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터넷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겨냥, 통신 인프라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발전 대책」을 마련, 19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국내 인터넷망의 고도화, 고속 광대역 인터넷 가입자망 확충, 국제기긴전송망 확대, 케이블TV망 등의 서비스 활용 촉진, 관련업체의 지원 육성 및 시범 프로젝트 등을 주요과제로 선정,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통부는 전화망의 경우 기존 1백12개인 01414 접속지역을 1백44개로(한국통신 기준)늘려 전국 어디에서나 시내통화료 수준으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ATM(비동기 전송모드)교환기를 활용, 2000년가지 5대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속 기간 전송망 구출을 환료한 후 2002년에는 전국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전용 기간망 활용시 데이터 전송속도는 10Mbps에 이를 전망이다.
정통부는 특히 기존 네티즌들의 가장 큰 불만이 비싼 전화이용 요금인 점을 감안, 전송속도 향상과 함께 케이블TV망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조기에 도입, 사업자간 경쟁에 의한 요금 인하를 유토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위해 올 하반기 상용화 예정인 케이블TV망을 이용, 서비스의 환경을 정비, 가입자수를 2백~5백가구 단위로 분활, 재구성하며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토록 1백20Mhz의 주파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같은 망 고도화 및 서비스 조기 도입이 이루어질 경우 현재 종량제를 시행되는 인터넷 사용 요금이 미국 등과 같이 정액요금제로 변화할 가능성이 커 네티즌들의 부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통부는 또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국제 회선을 확대, 연내에 10개국 3백50Mbps로 증설하고 오는 2002년가지 이를 20개국 5Gpbsfh 확충키로했다.
정통부는 이화함께 현재 각 사업자(ISP)가 개별적으로 전용, 구성하고 있는 국제회선망을 기간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국제 인터넷 대용량회선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수용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의 방안이 실현될 경우 현재 월평균 7백13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는 중소 ISP(한국통신, 아이네트 등 T3급 국제회선을 보유업체제위)들의 대 미국 회선 이용료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인터넷 업체들의 환경 정비 차원에서 인터넷 상거래를 위한 법 제도 정비에 나사고 불건전정보 유통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동시에 차세대 인터셋` 계획 수립 및 추진 등 시범 프로젝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97년 현재 국내 인터넷 호스트는 1백31만여개이며 도메인수는 8천45개, 이용자 수는 총 2백50만명이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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