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미디어(대표 이흥성)가 멀미디이어 유아학습기 시장에 진출한다.
웅진미디어는 최근 멀티미디어 유아학습기 「웅진아이큐터치」를 출시, 판매에 나선데 이어 「웅진 아이큐 맥스-드림업」 「꾸꾸의 소리마을」 등 2, 3종의 멀티미디어 유아학습기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일본 세가엔터프라이즈사의 기술을 도입, 5억원을 들여 작년 12월에 1차분을 생산해 판매중인 「웅진아이큐터치」는 2∼5세 가량의 유아가 시각과 청각, 촉각 등을 사용해 언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 멀티미디어 대화형 학습기로 32×29㎝의 크기에 건전지로 작동된다. 이 제품은 팩형태로 된 10여종의 소프트웨어(그림책)와 팩을 인식할 수 있는 1대의 하드웨어(학습기)로 구성돼 사용자가 팩이 내장돼 있는 그림책의 각 페이지에 있는 캐릭터를 누르면 하드웨어에 부착된 스피커에서 해당 캐릭터의 음성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사용자가 정답이라고 생각되는 그림을 누르면 정오답 확인이 스피커를 통해 나오면서 관련학습이 추가로 지원되는 형식으로 운용된다.
웅진미디어는 노래, 수의 개념, 언어학습 등으로 구분 있는 10여종의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으며 1차로 5종의 소프트웨어와 1대의 하드웨어를 패키지화해 판매할 방침이다.
한편 멀티미디어 유아학습기 시장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피코」와 「CDi」로 진출해 있어 웅진미디어의 시장참여에 따라 3개 업체간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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