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해외로 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해 수출목표 1백30억달러 달성과 IMF체제의 조기극복을 위해 윤종용사장을 비롯한 각 총괄대표이사 6명 모두가 해외수출현장을 직접 방문, 수출상담과 민간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사장단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각국의 대형거래선 및 지역본사들을 방문, 수출확대를 위한 대형거래선과 상담은 물론 현재의 한국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국가 및 국내 기업의 대외신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 수출상담에는 윤사장(전자소그룹 총괄), 이윤우사장(반도체 총괄), 박희준사장(정보통신총괄), 송용노대표(전략기획총괄), 진대제대표(시스템 LSI본부장) 등 삼성전자 최고경영진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11일부터 18일까지 미국을 방문중인 윤사장과 이사장은 IBM, 컴팩, 델, 인텔,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5대 거대기업 최고경영자들과 직접 만나 D램, 모니터, TFT LCD 등 반도체 및 첨단정보가전제품의 수출을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약 40억달러의 수출상담을 벌이고 양사간의 협력관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고경영진들의 수출독려로 올해 40억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달성할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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