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손욱)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6백×7백20㎜ 크기의 대형 컬러필터를 다음달초부터 양산에 들어감으로써 연간 7백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천안공장에 1천억원을 추가 투자, 준공한 제2기라인에서 다음달초부터 6백×7백20㎜ 크기의 대형 컬러필터를 월 2만장 규모로 양산하고 하반기부터 월 3만장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색상과 명암을 제어하는 핵심부품으로 13.3인치 TFT LCD 셀 6개를 만들 수 있고 15인치와 17인치를 각각 4개까지 생산할 수 있어 소형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요가 급증할 대형 TFT LCD 모니터용 컬러필터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5백50×6백50㎜ 제품에 비해 기판면적이 20%가 크며 새로운 포토레지스트 코팅방식을 채택해 5백50×6백50㎜ 규격에 들어가는 코팅사용량의 절반수준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전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6백×7백20㎜ 규격의 컬러필터를 개발함으로써 세계 컬러필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안정적인 부품공급으로 연간 7백5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관은 신규 사업장인 천안공장에서 지난 4월초부터 TFT LCD전용 3백70×4백70㎜ 크기의 컬러필터를 월 2만1천장, 5백50×6백50㎜ 크기의 컬러필터를 월 2만3천장씩 생산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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