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부 부처 산하에 분산돼 있는 9개 멀티미디어 관련단체가 협력, 단체간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통합 협의체가 구성됐다.
한국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센터(소장 이현석),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소장 여운방), 한국멀티미디어협회(회장 이태화), 첨단게임산업협회(회장 이상희), 교육소프트웨어진흥협회(회장 정호선), 한국인터넷협회(회장 양창식),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남궁석),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회장 김석기), 컴퓨터기자클럽(회장 박종환) 등 정통부, 문체부, 교육부, 통상부 등 정부산하단체에 등록돼 있는 9개 멀티미디어 관련단체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련 정보교류와 일관성 있는 제도개선방안 등의 연구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 13일 오후 5시 서초동 한국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센터 대회의실에서 1차 본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9개 단체 회장단은 작년 11월 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 협의체 성격 및 구성,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 결과 참석자 전원이 협의체 구성에 동의, 협의체 명칭을 「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협의체」로 최종 확정했다.
이같은 협의체 구성은 그동안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멀티미디어 관련단체가 정부 부처별로 산재, 정책 중복에 따른 예산낭비와 종합적인 시책의 부재라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최근 정부부처 통, 폐합 움직임에 따른 산하단체의 향배와 맞물려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개 단체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부처에 등록돼 있는 멀티미디어 관련단체를 정회원으로, 기타 단체를 준회원으로 구성하고 협의체 의장에는 한국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센터 이현석 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의체는 앞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국내외 시장 및 기술동향 분석 △각 기관별 상호 관심사항 교류 및 의견수렴 창구 역할 △멀티미디어 콘텐츠 산업육성 및 발전방안 의견교류 △단체간 상호보완적 역할분담 및 공동협력방안 모색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대정부 건의 협력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센터 주관 아래 매년 분기별로 주제 및 자유토의를 실시하고 연 1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한국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센터 이현석 소장은 『현재 정부 부처별로 산재해 있는 각 단체들이 각기 독특한 사업영역이 있지만 일부 업무에 대해서는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이를 극복하고 상호보완, 발전을 위해 이번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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