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백㎒대역 FRS(Family Radio Service) 무전기의 미국수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맥슨전자, 메이콤, 텔슨정보통신 등 무전기 업체들이 오는 4월 국내에서도 도입될 4백㎒대역 제2형 생활무전기와 같이 허가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FRS무전기의 미국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고가제품 개발과 수출선 다양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지역에 FRS무전기를 본격 수출하고 있는 맥슨전자는 올 수출치를 지난해 30만대 1천만달러보다 50% 가량 늘어난 45만대 1천5백만 달러로 확정하고 주요 공급처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 3천대 20만달러어치의 FRS무전기를 수출했던 메이콤 역시 올해에는 4만대 2백50만달러 상당을 수출키로 하고 제품 고급화와 더불어 거래선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지난해말 FRS무전기를 개발,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텔슨정보통신은 올 미국 수출물량을 30만대로 확정하고 뉴욕소재 지사인 텔슨아메리카와 현지 판매법인인 텍사를 통해 자가브랜드 위주로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달러강세의 여파로 국내 무전기 업체들의 대외경쟁력이 회복돼 현재로서는 수출물량 확보에는 애로가 없는 편』이라고 밝히며 『올해 FRS무전기의 수출예상치는 지난해 30여만대 1천만달러 규모에 비해 세배 이상 늘어난 1백만대 3천만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FRS무전기가 수출유망 상품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우진전자통신, 승용전자, 아함전자, 에어텍정보통신 등의 업체들이 잇따라 수출에 나설 예정으로 있어 선, 후발업체들간 수출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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