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력 디스플레이 제품인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치열한 매출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 Mbps분기안에 3.5세대 생산라인을 구축한 천안 및 구미공장을 본격 가동, 13.3인치 이상의 대형화면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보다 각각 50%에서 1백%이상 증가한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따라서 두 회사는 이같은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대만과 미국, 일본시장을 집중공략할 계획이어서 이 시장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건설중인 3.5세대 생산라인(6백×7백20㎜)의 천안공장을 2, Mbps분기안으로 조기 가동, 13.3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을 월 2만∼3만장 규모로 양산해 노트북PC와 함께 데스크톱PC용 모니터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올해 TFT LCD에서만 지난해 7억달러보다 50%가량 증가한 1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TFT LCD의 영업조직을 관계사인 LG반도체로 이관하는 등 일부 사업업무를 조정하는 한편 LG반도체 구미공장도 이달중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LG반도체의 매출을 합쳐 지난해(4억2천만달러선)보다 1백%이상 증가한 10억달러선을 돌파한 12억달러선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LG전자의 생산라인에선 12인치와 14인치급의 TFT LCD를 생산하는 대신 1월중 완공할 LG반도체의 구미공장에선 3.5세대 생산라인 (5백90×6백70㎜)의 특성을 살려 13인치와 15인치의 대형 화면을 집중 생산할 방침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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