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홀랜드 오퍼스(채널 22 DCN 오후 2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글렌 홀랜드는 경제적인 이유로 고등학교의 음악교사가 된다. 교사생활을 시작한 홀랜드는 작곡을 할 여가시간이 생기질 않고 학생들마저 잘 따라주질 않자 교사생활에 회의를 느낀다. 교사직을 그만두려던 홀랜드는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자 모든 걸 체념하고 교사생활을 계속한다. 이후 30년간 홀랜드는 교사생활을 하면서 청각장애자로 태어난 아들 때문에 실망하기도 하고 재능이 없는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느라 고생도 하지만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 홀랜드가 60세가 됐을 때 미국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에 따라 예술과목이 모두 폐지되고 홀랜드는 은퇴를 하게 된다. 은퇴를 앞둔 홀랜드는 자신이 그동안 가르쳐온 제자들과 함께 자신이 작곡한 심포니를 연주하는데….

쇼! 미시공화국(채널 34 동아TV 오후 2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건강해지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데 사실은 별로 어렵지 않다고 한다. 자동차 구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이 어려운 의학지식을 익힐 필요도 없다. 효과적인 민간요법만 잘 이용한면 병원 갈 일이 줄어들 것이다. 현대사회는 영양과잉의 시대로 너무 먹어서 병이 오는 등 음식으로 인한 성인병이 대부분이다. 올바른 식이요법을 익히고 적정수준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여기는 가요발전소(채널 27 m, net 오후 6시)

이 시간에는 H.O.T., SES, 자우림, 양파 등 가창력을 바탕으로 참신한 음악을 들려주는 인기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나본다. 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 밝고 귀여운 곡 「캔디」의 히트로 10대 가수 돌풍을 몰고왔으며 지난해 발표한 2집 앨범에서 「늑대와 양」 「행복」으로 메가톤급의 사랑을 받고 있는 H.O.T.의 노래를 감상한다. 또한 감각적이며 경쾌한 곡 「헤이 헤이 헤이」로 사랑받는 자우림의 데뷔앨범 중 똑같은 일상의 권태에서 벗어나려는 행동들을 가사에 담은 「일탈」과 지난해 R&B음악인 「애송이의 사랑」으로 고교생임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가창력을 선보여 그 능력을 인정받은 양파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한다.

골프(채널 30 KSTV 오전 9시 5분)

세계 최고의 상금 3백65만달러(우승상금 1백만달러)를 놓고 5일 새벽 미국 애리조나 스코트데일 그레이 호크CC에서 열리는 앤더슨 컨설팅 월드 챔피언십 골프 4강전을 방송한다. 이 대회는 지난 97년 3월부터 7월까지 전세계를 대표하는 4대 지역 PGA투어(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일본)에서 32명 톱 랭커들이 토너먼트를 벌여 4명이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는 어니 엘스(오세아니아, 아프리카)와 콜린 몽고메리(유럽), 데이이드 러브 3세(미국)와 메시아이 하지메(일본)가 맞붙는다. 남아공 출신의 97 US오픈 챔피언인 어니 엘스는 4대 매이저대회 우승자들만이 출전한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최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뮤지컬 「사랑에 빠질 때」(채널 37 A&C 밤 12시)

「브로드웨이 42번가」 「쇼 코메디」를 낳은 서울뮤지컬컴퍼니의 두번째 살롱뮤지컬 「사랑에 빠질 때」는 79년 뉴욕 임페리얼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브로드웨이 소형무대에서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 음악을 배경으로 장기간 공연됐던 화제작이다. 국내에서는 극작가 오은희씨가 각색을 맡아 닐 사이먼 원작을 특유의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일밖에 모르는 작곡가로서 성공한 남자 한성우에게 어느날 갑자기 들이닥친 사랑. 이별이 두려워 이별하는 데만 10년이라는 세월을 끌어온 여자의 색다른 만남을 한국뮤지컬대상 수상의 남경읍과 이정화의 연기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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