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은 최근 삼성계열 스타맥스의 올해 작품당 판매량이 평균 1만7천개에 달한다는 보도에 『스타맥스의 판매력이 그 정도로 향상됐느냐』 『놀라운 성장』이라는 등 반신반의하면서도 촉각을 곤두 세우는 모습.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견 제작사들의 올 작품수가 전반적으로 감소, 판매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는 했지만 작년에 비해 작품당 판매량이 무려 5천개나 증가했다는 스타맥스 측의 발표는 믿기 어렵다』며 고개를 갸우뚱.
다른 업체 관계자도 『올 프로테이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브에나비스타 측의 가세로 스타맥스의 판매력이 상대적으로 증대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정도로 일취월장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스타맥스의 판매량 발표에 의구심을 제기.
그러나 일부에서는 스타맥스가 비디오 메이저인 브에나비스타에 이어 워너브라더스를 자사 유통망에 얹음으로써 판매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마케팅에 있어서도 경쟁사와 우위를 다툴 정도로 약진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나름대로 대책을 숙의하는 등 부산한 모습.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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