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CR이 서버 생산공장 등 자사 주요 공장 3개를 매각하고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에 주력키로 하는 등 매출부진 만회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사업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NCR는 우선 애틀란타와 콜롬비아,그리고 아일랜드의 더블린에 있는 3개 공장의 생산설비를 재고량과 함께 솔렉트론에 1억달러에 매각하고 여기에 소속된 1천2백명의 직원도 같이 넘기기로 합의했다.
이들 공장에서는 현재 서버 제품과 스캐너,POS 단말기 등 소매점 장비들이 생산되고 있다.
NCR는 공장매각후에도 이들 제품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작업은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으로 솔렉트론은 향후 5년간 NCR의 규격에 따라 서버 및 소매장비를 생산,NCR에 공급키로 했다. NCR는 이번 하드웨어 공장 매각을 통해 아웃소싱으로 시스템을 조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중심의 서비스사업체제로 신속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AT&T에서 분리된 NCR는 중형컴퓨터분야에서 가격하락과 경쟁업체들의 거센 공세로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2천9백만달러의 적자와 7%의 매출감소 등 사업에 고전을 면치 못해 왔다.
한편 솔렉트론은 생산관련 서비스 전문업체로 주로 OEM업체들에게 첨단 생산기술이나 납기단축,제조비용 절감 등 생산과 관련된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업체로 NCR의 공장인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비용의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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