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한솔PCS의 모든 통신서비스 지원 및 요금계산을 수행하고 있는 한솔PCS 전산시스템(프로젝트명 CCBS)의 공식 개통식이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통식을 계기로 지난 2개월반 정도 상용 운용돼온 한솔PCS의 전산시스템은 본격적인 통신서비스용 전산시스템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특히 이날 개최된 한솔PCS의 전산시스템 개통식은 지난 74년부터 국내에서 메인프레임 등 중대형컴퓨터를 판매해온 한국후지쯔에게는 의미있는 행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왜냐하면 한솔PCS의 전산시스템은 한국후지쯔가 지난 24년 동안 국내에서 사업을 벌여온이후 통신서비스 분야 전산시스템으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한국후지쯔가 지난해 12월부터 구축에 착수,지난 10월 1일 상용 가동에 들어갔던 한솔PCS의 전산시스템은 후지쯔의 메인프레임 「GS8400/200」과 유니스 서버 「그랜파워7000」 15대, 2천5백여대의 PC 및 네트웍크 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PCS서비스 및 요금계산을 위한 1천8백여개의 프로그램과 2.4TB(테라바이트)정도의 데이터를 운용하고 있는 이시스템은 메인프레임을 주전산기로 활용하면서도 클라이언트 서버 방식의 시스템으로 구축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솔PCS의 정보시스템 담당 김진호 이사는 『한솔PCS의 전산시스템은 국내 PCS업체로는 유일하게 실시간 요금계산을 할 수 있는 RTR(Real Time Rating)기법을 채택해 고객의 요구에 즉시 응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28여만명에 달하는 고객과 현재서비스 가입을 신청해놀은 1백만명의 예비 가입자를 대상으로 24시간3백65일 무중단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신축성과 안정성을 최우선 고려하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이어 『하루에 약 4백만회 정도의 통신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지만 향후 가입자가 1백만명을 넘어서면 하루 서비스 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하고 『내년에 후지쯔의 최상위 메인프레임 「GS8600」기종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한국후지쯔는 이번에 한솔PCS의 전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가동시킨 것을 계기로 통신서비용 중대형컴퓨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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