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민, 관 합동으로 슈퍼컴칩 등 첨단 기술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은 정부와 산업계가 2억달러를 공동 출연해 슈퍼컴칩 등 첨단 기술을 개발할 2개의 연구, 개발(R&D)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개의 프로그램은 국방부가 추진하는 대학 연구 프로그램과 상무부의 첨단기술 프로그램으로 정부 지원액은 9천6백만달러이며 이미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국방부의 대학 연구 프로그램의 목표는 수십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시킨 것과 같은 성능을 내는 슈퍼컴칩을 개발하는 것이고 상무부 프로그램은 클린 에너지원과 무선 인식 카드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들 프로그램이 『고소득 일자리를 보장하고 의료 품질을 높이며 국가 안보 를 강화해 미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21세기 세계 경제를 이끌 첨단 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쉽을 유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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