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센서 전문업체인 조방전자(대표 박성하)는 보일러 등의 열교환기에 발생하는 스케일(물때)을 초음파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방지하는 초음파 스케일 방지기 개발을 추진해 수입대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조방전자는 지난해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에서 「초음파 스케일 방지기 개발」과제를 획득, 한국기계연구원, 서울대, 한양대와 공동으로 총 7억여원을 투입해 개발을 추진, 최근 1차연도 개발을 마치고 오는 98년 8월 완료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음파 스케일 방지기를 일반 보일러나 산업용 열교환기, 담수화장치 등에 적용함으로써 이 장치를 설치하기 전에 비해 연간 4% 정도의 연료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기존의 화학세제 등을 이용한 세척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 수질요염 방지 및 보일러 수명향상 효과를 꾀할 수 있고 공장가동을 중단하는 등의 낭비요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방전자측은 밝혔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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