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본TDK가 독점 공급해온 전자레인지 마그네트론용 고전압 세라믹콘덴서가 국내업체들의 잇따른 국산화로 본격적인 수입대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초부터 세라콤, 한국전자 등이 이 콘덴서의 국산화를 마치고 가전3사에 승인을 위한 신뢰성테스트를 의뢰중에 있고 세트업체들도 내년초부터는 월 1만∼2만개가량의 국산제품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충주전자, 대명전자 등 후발업체도 국산화를 마무리짓고 있어 제품의 신뢰성이 확보되고 양산체제가 갖춰지게 되면 국산제품의 적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그네트론용 고전압콘덴서를 생산하는 업체로는 세라콤이 日TDK의 특허를 피한 제품을 올초에 개발, 세트업체에 신뢰성 검사를 의뢰중이며 이미 월 1백50만개의 양산체제를 확보해 놓고 있고 한국전자도 지난 5월 대형타입제품에 이어 최근에는 日TDK와 같은 크기의 소형제품을 선보이는 등 제품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트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부품업계의 마그네트론용 고전압콘덴서의 국산화 활기는 지속되고 있는 달러화의 초강세에 따른 수입부담을 경감하려는 세트업체들의 의도와 맞아떨어져 내년부터는 수입대체가 크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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