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컴퓨터용 메인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최근 개발한 DDR(Double Data Rate)방식 싱크로너스 D램을 조기 출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달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64M DDR SD램 제품의 출시 일정을 다소 앞당겨 내년 초에 본격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DDR방식의 SD램은 기존 싱크로너스 D램의 데이터전송속도를 두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신 규격 메모리로 차세대 컴퓨터 시스템용 메모리로 채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특히 인텔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고속, 고성능 PC규격인 PC-100 플랫폼에 메인메모리로 채택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내년 이후 급속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DDR SD램 시장의 조기 형성을 위해 칩 형태가 아닌 완전한 DIMM모듈 형태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DR SD램은 차세대 그래픽 표준인 AGP그래픽과 3백MHz 이상의 고속 CPU를 갖춘 고성능 멀티미디어 PC를 가장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대체 상품』이라며 『특히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1천달러미만의 컴퓨터 시장에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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