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오디오사업에 이어 소형가전사업에서도 철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소형가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구조조정작업의 일환으로 수익성이 낮은 소형가전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을 벌여왔던 삼성전자는 최근 자체 인력을 최대한 감축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소형가전사업에서 전면 철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관계사인 한일가전과 무궁화전자로 소형가전 부문 및 인력을 이관하고 디자인 및 출하검사를 전담할 소수 인원만 남겨 IH전기압력밥솥 등 일부 수익성이 있는 품목에 대해서만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해 중소기업들과 협의중이다.
삼성전자는 또 소형가전사업 철수로 자사 대리점들의 취급품목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소형가전 제품의 판매중단에 따른 대리점들의 매출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삼성전자에 소형가전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한 중소소형가전업체들은 대형수요처의 상실로 적지 않은 여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가전본부 리빙사업부내에 생활용품그룹을 두고 80여명의 인원이 소형가전 상품기획과 디자인 및 기술 개발, OEM업체들을 관리했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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