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업계가 D램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재료업체인 풍산정밀이 리드프레임 한 품목만으로 올해 7천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풍산정밀(대표 위재명)은 올해 리드프레임 한 제품으로 총 6천9백만달러의 수출을 달성, 1일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5천만달러 수출탑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내 반도체 재료업체가 5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것은 풍산정밀이 처음이다.
특히 풍산정밀은 리드프레임 제품의 61%를 해외에 직수출하고 37%가량을 국내 수출용 반도체업체에 공급, 실질적으로 전체 제품의 98%가 수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수출주도형 업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풍산정밀은 모토롤러, 휴렛팩커드, TI, 아남산업,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업계에 제품을 공급, 국내 수출물량의 절반정도를 점유할 정도로 수출 기여도가 크다.
한편 이 회사는 국내 반도체 재료업체로는 처음으로 필리핀 클라크 지역에 해외공장을 준공,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필리핀 공장은 투자가 완료되는 2001년부터 연간 33억개의 리드프레임을 생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 반도체 조립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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