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매출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정수기업계가 정수방식을 놓고 또다시 상호비방성 루머에 휩싸여 바짝 긴장.
코오롱, 효성T&C, LG산전 등 비역삼투압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후발 대기업들이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역삼투압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선두업체들을 공격하기 위해 정수방식을 놓고 비교평가자료를 언론에 공개한다는 소문.
이에 따라 선두업체들은 관련 정보수집에 나섰으나 구체적인 사실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후발 대기업들도 정수방식에 대한 비교평가는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라며 최근에 그런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며 부인.
정수기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어렵고 매출이 떨어지자 방문판매원들이 동요하는 과정에서 이런 루머가 나돌고 있는 것 같다』며 『서로 흡집내기식 비방은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한물간 시장전략』이라고 한마디.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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