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유통(대표 홍봉철)은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차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수입가전 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전자유통은 별도법인인 한경테크노라이프를 통해 미국 아마나 냉장고와 독일 보쉬 청소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일본 도시바 프로젝션TV 등을 수입해 가전양판점 전자랜드21에서 판매해왔으나 최근 미 달러화 급등으로 마진이 크게 감소해 수익성이 없는 데다 범국민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외화절약 운동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수입가전 사업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가전제품 수입을 당분간 중단하고 전자랜드21 전국 27개점에 설치돼 있는 수입가전 매장을 축소하거나 완전히 철수할 예정이다.
매장 규모를 줄이는 곳은 전자랜드21 용산점을 비롯 강남 녹번 안양 분당 천안 부산본 수영 울산 창원 마산 등 11개점이며 나머지 지역의 16개 매장은 연말까지 수입 가전매장을 국산 가전제품 매장으로 완전 전환한다.
한편 서울전자유통은 과소비 추방 및 외화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혼수품구매고객 가운데 신혼 여행지를 국내로 결정한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무료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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