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대표 왕중일)이 그룹의 부품 · 소재사업 강화방침에 따라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지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24일 대우전자부품은 최근 자사의 정읍공장 내에 있는 테크라프사의 리튬1차전지 생산설비를 인수하는 문제로 테크라프측과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다음달 안으로 인수금액 등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라프의 정읍공장은 지난 96년 초 합덕공장에서 군수용을 생산해오던 테크라프측이 민수용 시장에도 신규로 뛰어들면서 투자를 단행, 월 50만~60만셀의 민수용 리튬1차전지를 전문으로 생산해오고 있다.
두 회사는 이와관련, 『현재 정읍공장 리튬1차전지 생산설비 인수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설비에 따른 구체적인 문제는 오는 12월 말에 가봐야 확정된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부품은 1차전지 생산설비의 인수를 계기로 테크라프측과 각각 역할분담을 해 리튬전지사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우전자부품이 막대한 투자가 소요되는 민수용 분야를 맡는 대신 테크라프측은 군수용을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회사는 앞으로 전지사업에 1천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주)대우와 공동으로 일본지역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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