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들의 매출이 올해 30%에서 최고 70%에 이르는 고성장을 이룩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삼성전기, 심텍, 이수전자,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등 선발업체들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MLB(다층기판)의 수요 증가와 함께 직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전자(대표 김찬욱)는 올해 대폭적인 설비증설과 시게이트, 시스코사 등의 수출물량이 늘어나 올 매출규모가 6백억원으로 확대돼 지난해보다 무려 71.4%나 신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듈 전문업체인 심텍(대표 전세호)은 올초부터 BGA(Ball Grid Array)용 기판을 양산하면서 꾸준한 호조를 누려 올해에는 전년(4백20억원)대비 42.9% 증가한 6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써키트(대표 송동효)도 미 모토롤러사에 납품하는 이동통신단말기용 PCB의 증가와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환한 2공장의 고부가제품 판매호조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1.5% 늘어난 1천5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덕전자(대표 김성기) 역시 모듈, 이동통신시스템 및 단말기를 비롯한 고부가제품의 판매확대와 꾸준한 수출 신장으로 지난해 1천1백60억원이었던 매출액이 올해에는 37.9% 증가한 1천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PCB분야 매출이 1천1백70억원이었던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이동통신시스템 및 단말기용, TFT LCD용 등의 MLB와 BGA기판과 빌드업기판 등 고부가제품의 고른 판매 신장으로 올 매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36.8% 늘어난 1천6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다층기판(MLB), BGA기판 등 고부가 제품의 증설등으로 인해 판매가 증가해 전반적인 수출호조 등으로 올해 PCB사업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3.3% 증가한 2천2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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