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수요발국캠페인 전사적 확산

LG산전 임직원들이 경기침체, 경쟁심화 등으로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넘기기 위해 사업유닛별로 수요발굴에 발벗고 나서 화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시범적으로 「주차설비 수요창출 캠페인」을 실시했던 주차설비사업 유닛의 경우 접수된 1백30건 중 40건이 채택돼 18억1천9백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고무돼 주차설비사업 유닛은 수요발굴 캠페인을 5개월 연장, 올 연말까지 지속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주차설비사업 유닛 관계자들은 산전의 취급품목이 일상 생활용품이나 일반 가전제품과 달리 산업용 제품이어서 임직원을 통한 수요 창출이 크게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으나 의외의 성과를 거두자 수요발굴 캠페인이 전사로 확산된 것이다.

그러나 주차설비사업 유닛이 LG산전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참여 대상범위를 넓히고 정보 제공자 중 채택된 임직원들에게 금 한돈을 지급하는 등 참여 동기부여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자율적인 행사로 전개하면서 직접 판매방식이 아닌 수주 정보 제공을 통한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존 영업사원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임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하고 노경이 화합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주차설비사업 유닛이 모범사례를 보인 데 이어 올 상반기 엘리베이터 설비사업 유닛이 수요발굴 캠페인을 실시, 약 2백여대의 엘리베이터를 수주하는데 공헌하면서 천안공장의 노동조합이 자사 전동공구 수요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동화기기, 자판기사업 유닛을 비롯해 공장과 연구소, LG하니웰 등 관련 사업부들도 수요창출 캠페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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