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VCR용 원가절감형 모듈레이터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원가절감형 모듈레이터는 튜너가 없는 제품에 사용되는데 튜너가 없는 VCR의 경우 방송국신호를 녹화하는 기능과 채널 메모리와 찾기 기능 등이 없기 때문에 이 기능을 수행하는 약 20개의 모듈레이터의 불필요한 회로와 부품을 제거함으로써 원가절감은 물론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대우전자는 이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 뿐 아니라 영국 VCR 공장 및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해외공장에서 생산하는 VCR 전제품에 적용키로 해 연간 30억원으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유럽지역 수출을 위해 표준안전규격인 CE인증마크도 획득, 가격경쟁력 및 품질경쟁력을 앞세워 VCR 수출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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