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통상산업부 차관은 『한국은 ITA(Information Technology Agreement) 등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맞춰 정보기술 관련 제품과 시장자유화, 외국인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차관은 20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아, 태 정보기술 최고경영자 회의(ITS)」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외국인 투자자유화, 전자상거래 기본법 제정, 정보슈퍼하이웨이 건설, 방송, 출판, 유선TV산업 제도 정비 등 한국 정부가 추진중인 일련의 시책이 정부의 간섭과 개입을 최소화하는 정책 기조 위에서 수행될 것』이라고 말하고 『각국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연계하고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규범 제정이 필요하며 이러한 국제규범은 개도국와 선진국의 입장이 조율되고 공동 발전을 위한 합리적 대안이 되는 형태로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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