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산전(대표 허진규)이 지상 1백6m의 초고압 전력케이블 공장을 완공하고 20일 수원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초고압 전력케이블 공장은 일진그룹이 일진산업단지내 5만평 부지에 2년간에 걸쳐 총 4백50억원을 투입, 건립한 것으로 연건평 7천평의 초고압동과 지하 7m, 지상 1백6m의 초고층 타워로 구성돼 있다.
일진산전은 이 공장 설비를 핀란드의 노끼아사와 스위스의 헤프리사 등 세계 최고의 메이커로부터 도입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자동화된 설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또 초고압케이블에 대한 생산, 시공 및 사후관리를 위해 일본의 후루까와, 유럽의 브루그케이블 등 세계적인 전선업체들과 기술제휴를 맺고 기술자 및 기능공 확보는 물론 기술연수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진산전은 일진그룹의 계열사중 하나로 지난 94년 4월 자본금 1백40억원에 설립됐으며 그해 투자비 1백50억원 규모의 특고압공장을 착공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전력케이블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765㎸가공송전선 및 절연전선, 중저압케이블, 초고압전력케이블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5백30억원을 매출목표로 잡고 있는데, 이번 공장 준공으로 동량(銅量)기준 연간 7천톤의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허진규 일진그룹회장은 『이번에 세계 최고의 설비를 바탕으로 초고압케이블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종합산전업체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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