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분야 전망과 추이
정윤기 쌍용정보통신 ITS사업팀장
도로망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수치지도(DRM), 차량위치추적(AVLS, CVO, APTS), 차량흐름제어(ATMS, FTMS), 차량항법시스템(CNS), 교통정보시스템(ATIS) 등을 통합한 ITS가 등장하게 됐다.
ITS에서 GPS시장은 CNS, CVO, APTS, ATIS 등 차량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국내 CNS시장은 업체들의 제품 출시 지연 및 초기제품의 불안정으로 인해 총 시장규모는 당초 예산한 2백억원보다 줄어든 60억∼78억원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그러나 올 연말과 내년초 6, 7개업체가 잇따라 시장에 진입하면서 내년 CNS 전체시장규모는 올해 5천5백대(78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4만4천대(8백억원)로 팽창하는 등 2003년까지 평균 50%의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자동차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중, 대형차의 비중 증대, CNS 모델 및 가격의 다양화, 국내 교통정보 인프라 구축 등으로 오는 99년부터는 중형차 이하 차량으로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도 서비스가 개시되는 CDMA PCS, 무선데이터,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등의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입자 확보의 관건으로 대두되면서 물류운송시스템(CVO), 공공운수시스템(APTS), 응급재난 차량관리 시스템 등을 통합한 AVLS가 GPS의 거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AVLS도입과 관련해 PCS, HPC 등의 휴대형 장비와의 연계 사용을 위한 GPS 제품의 소형화, 경량화가 가속되고 있고, 상대좌표에 대한 중용성 인식으로 DGPS(Differential GPS) 및 지형정보와의 결합이 일반화되고 있으며 GPS 반송파를 이용한 이동체의 3차원 자세 정밀측정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GPS업계에서는 기존의 모듈방식 도입단계를 벗어나 칩 레벨의 기술개발 및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GPS 모듈에 부가가치를 부여한 제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2000년대에는 약 1천억원 규모의 간접시장이 예견되며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GPS를 포함한 제품군의 2000년대 초까지 누적 시장규모는 수조원 이상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CDMA시스템을 위한 응용
이창호 LG정보통신 책임연구원
CDMA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코드를 이용한 이용자간 분리와 정확한 시각동기(Time Synchronization)를 통한 소프트 핸드오프(Soft Handoff)에 있다. 이같이 CDMA시스템의 정확한 동기를 위해 간편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정확한 시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GPS수신기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항법 전용 GPS는 이동중이나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나 정밀 시각동기용 GPS는 이외에 정밀 시각정보 및 관련시각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CDMA시스템은 기지국간 정확한 시각동기를 바탕으로 동작하며 기지국간 핸드오프에 있어 GPS 시각의 정확도는 절대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밀 시각동기용 GPS의 성능은 정상 동작시에는 3백㎱미만의 GPS간 오차를 갖는 정도에서 CDMA시스템에 적용돼 운용중이다.
이와 관련, GPS수신기의 장애가 발생하면 시스템 전체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몇몇 GPS수신기의 장애는 장애발생 자체를 감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GPS수신기의 장애는 곧바로 기지국간 시간 오차를 발생시킨다.
이것은 상당한 거리에 위치한 두 GPS수신기간 시간 오차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데 더 큰 문제점이 있다.
CDMA시스템용 GPS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GPS간 시간차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과 위성으로부터 데이터 수신이 불가능할 때 내부 오실레이터의 드리프트(Drift)를 최소한으로 유지시키는 일이다.
GPS간 시간차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GPS 엔진의 성능에 의해 좌우된다. 이와 관련, CDMA시스템용 GPS를 개발하기 위해 알고리듬 및 하드웨어의 개발과 함께 GPS수신기의 구조를 단순화해 가격 경쟁력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
<정리=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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