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이동통신이 지방 무선호출사업자로는 처음으로 이동통신단말기 유통사업에 나섰다.
부일이동통신은 최근 시티폰과 무선호출기 등 이동통신단말기 유통물량이 8만대 수준으로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이동통신기기 구매와 물류관리 등 체계적인 유통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최근 「드림텔」이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단말기 유통사업에 직접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본금 5천만원으로 설립된 드림텔은 그동안 한창 연제지점이 취급하던 부일이동통신의 단말기 공급업무 및 인력을 흡수했으며 부산 거제동에 1백평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를 설치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드림텔은 구매 및 출고, 채권 등을 주업무로 부일이동통신 각 대리점에서 판매할 1만2천여대의 시티폰과 7만여대의 무선호출기 구매, 배송 등 부일이동통신의 유통업무를 전담한다.
드림텔은 시티폰 유통과 관련해 기존 부산, 경남지역 5개 지점을 통해 각 이통대리점에 간접 배송하던 유통체계를 직접 대리점에 공급하는 직송체계로 바꾸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부일이동통신이 TRS 등 내년부터 새롭게 진출할 이동통신단말기 유통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부일이동통신의 드림텔 법인설립은 그동안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 등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이 원할한 단말기수급을 위해 앞서 별도법인을 통한 유통사업에 나선 데 이어 추진된 것으로 앞으로 이를 계기로 지방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의 유통법인 설립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부일이동통신의 한 관계자는 『이번 별도 법인 설립을 계기로 부산지역 대리점들의 단말기 공급이 원할해지고 대리점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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