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자제품은 물론 최첨단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고 서적이나 음반구입과 함께 이벤트홀같은 문화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대리점이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오픈했다.
LG전자는 15일 구자홍 사장, 임세경 한국영업본부장 등 사내외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분당빌딩 완공식과 함께 이 빌딩 내 초대형 전자제품매장 하이프라자 분당점 오픈식을 가졌다.
중부지역 영업거점 및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분당빌딩은 지하철 야탑역이 인근에 있는 교통 요충지로 부지 3백38평, 연건평 2천6백68평 규모의 지상8층 지하4층 건물로 2년여의 공사끝에 완공됐다.
특히 이 건물 내에 개설된 하이프라자 분당점은 13호 매장으로, 1층에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제품을 갖춘 C&C매장과 첨단제품활용 코너가 마련돼 있어 방문고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사이버 정보사냥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컴퓨터를 통해 스스로 패션명함이나 디지털달력 등을 제작해볼 수 있다.
2층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매장이 설치돼 있고 3층에는 대일레코더사가 운영하는 음반매장, 4층은 을지서적이 운영하는 대형 서점 등으로 꾸며져 있다.
LG전자는 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영업 8명, 배달 3명, 관리 2명, 경리 2명, 서비스 2명 등 17명의 직원을 배치하고, 이벤트홀을 지역주민들이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매주 토요일마다 저자와의 대화, 명사 초청강연 등을 개설하고 을지문고와 협력해 독서지도에 나서는 등 교양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LG전자의 분당빌딩 완공과 함께 문을 연 하이프라자 분당점은 규모뿐 아니라 구성 면에서 고객들이 단순히 제품을 구입하는 판매장으로서의 기능만이 아니라 최첨단제품을 직접 시연해보고 제품구매를 결정하고 서적, 음반 등 각종 관련 제품구입은 물론 각종 문화생활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분명 다른 매장과 색다른 느낌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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