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해외시장 공략 주력

삼성SDS(대표 남궁석)가 2005년까지 해외 10개 거점에 20개의 IT(정보기술) 및 개발센터를 개설해 해외시장비중을 전체매출의 50%까지 끌어올려 나갈 계획이다.

남궁석 사장은 『EC, 인터넷 등 신규사업 추진과 선진 컨설팅 제휴 등 기술도입을 통해 2005년에는 전체 목표 매출액 10조원의 50%에 달하는 5조원을 해외매출에서 달성한다는 목표을 세워 놓고 있다』며 『이 중에서도 미주지역을 주력시장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아래 컴덱스쇼 등을 통해 자사제품의 홍보 및 해외영업력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이번 추계컴덱스에 지난 2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한 인터넷 애니메이션 채팅 프로그램인 「UniChat(유니채트)」, 그리고 지난 8월 미국에 수출한 VOD저작도구 「스마트 스튜디오」, 인터넷의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고 특수효과음을 지원해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매직보이스 2.0b」와 최근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그룹웨어 「유니웨어(UNIware)」 및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유니ERP」 등 5개의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5월 미주사무소를 미국법인 SDSA로 격상하고 미국 CTE사와의 합작법인 「CSP」를 보스톤에 설립하였으며 지난해 미국 베스콤(BESCOM)사에 공급한 Authoring Tool(저작도구)과 존스 홉킨스大에서 관심을 보인 의학영상저장전송시스템(제품명 UNI PACS) 등 솔루션 판매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미국내 SI 및 삼성그룹 SM사업의 미주진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수출캠프도 설치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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