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시아(대표 신충식)가 아이디어상품으로 개발한 가정용 칫솔살균기를 대량 수출한다.
에센시아는 올초 일본 이찌맹 종합상사와 연간 50만대 수출계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첫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 LA에서 열린 「국제 신기술 및 발명품 전시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데 힘입어 67만달러어치의 1차주문을 받아 북미지역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번 수출은 중소업체로는 드물게 자체 브랜드로 판매될 뿐만 아니라 수출과 동시에 미국 현지법인 2개를 설립,앞으로 점차 수출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일본, 미국 이외에도 영국, 독일, 중남미, 동남아 등지의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당초 계획이었던 올해 1백만달러의 수출목표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자외선살균등과 자동제어 모터팬이 내장돼 칫솔을 걸어두면 자동으로 칫솔의 세균을 죽이는 시스템으로 지난 95년에는 전국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96년, 97년 2년간 산업디자인진흥원(KIDP)으로부터 우수디자인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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