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 현지 공장 건립을 추진중인 LG반도체가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의 세타파크지역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반도체는 미주지역 반도체 FAB공장 부지로 캐나다와 미국 지역을 검토해본 결과 세다파크 지역이 여러 가지 여건상 가장 유리하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본격적인 실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반도체는 미주지역 현지 반도체 공장 건립계획을 연내에 확정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초부터 북미의 남서부 지역과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물색작업을 벌여왔다.
LG측은 현재 이 지역의 반도체 생산공장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공업용수 공급 문제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반도체가 공장 건립을 검토중인 세다파크 지역은 텍사스주 동쪽 끝부분에 위치한 도시로 현재 시험생산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 인근의 신흥 도시다.
그러나 LG반도체측은 『세다파크 지역은 여러개의 공장 후보지 중에 하나일 뿐』이라며 공장 부지 확정설을 부인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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