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장해(EMI) 관련부품전문업체인 대성하이테크(대표 조윤형)가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여 동안 1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가전제품의 전원라인을 타고 나오는 유해전자파를 간편하게 차단할 수 있는 전자파제거기를 개발, 10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에 연결된 파워코드에서 발산하는 전도노이즈를 차폐할 수 있는 아이디어상품으로 가전제품의 전원라인을 타고 흘러나오는 유해전자파를 노멀모드는 50㏈, 커먼모드는 60㏈까지 감쇠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간편한 콘센트형으로 개발돼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대성은 이 제품에 대해 국내에 발명특허(NO:97-50587)를 출원한 데 이어 미국, 일본 등 해외 특허출원을 준비하는 한편 이달 중순부터 시제품을 생산, 국내 관련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주문이 늘어날 경우 하네스업체인 아진전자 중국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모델도 다양하게 개발해 UL, CSA, VDE 등 해외규격을 획득,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의 조윤형 사장은 『파워코드 자체의 캐패시터와 인덕턴스를 감안, 임피던스를 매칭시켜 생기원 부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에 의뢰한 시험에서도 파워라인을 타고 들어오는 전도노이즈를 완전 차단함은 물론 기기의 방사노이즈도 50%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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