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코리아(대표 프란츠 요셉 비어브라우어)는 최근 전구식 형광등 판매증가에 힘입어 9월말결산을 기준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28% 증가한 6백5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오스람코리아는 지난 95년에 3백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이 보다 53% 늘어난 4백6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올해 총 매출액의 20%에 해당하는 1백20억원을 각종 조명제품의 수출을 통해 올렸다.
오스람코리아는 이같은 매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 투자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금까지 모두 2백억원의 시설투자비를 들여 지난 6월 자사 안산공장 부근에 있는 약 6천평규모의 조명공장을 매입하고 현재 최첨단 절전형 형광램프 자동생산라인을 구축중에 있다.
오스람코리아가 이번 생산라인이 구축되는 대로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HBO램프(수은램프의 일종)를 비롯해 자동차용 할로겐램프, 절전형 형광램프 등을 주로 생산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권문옥 이사는 『국내 조명업체들이 생산하지 않는 제품을 생산해 틈새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지름 26㎜ 형광등은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당분간 투자를 연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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