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음을 3백60도로 퍼지게 하는 「음의 무지향성 기술」을 개발, 이를 오디오, TV, PC 등 전 제품에 채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음의 무지향성 기술은 중저음을 재생하는 우퍼를 스피커 하단에 설치하고 반사판을 부착함으로써 음을 3백60도 전 방향으로 퍼지게 하는 기술이다. 또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를 스피커 상단에 추가 설치해 듣는 사람의 위치와 관계없이 현장감 있는 입체음향을 재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측은 무지향성 기술이 지금까지 러시아, 영국 등의 오디오업체들이 일부 고급제품에만 채용해왔던 것으로 3백60도 입체음향 스피커가 일반화하면 기존 오디오 이용자들이 서라운드 스피커를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무지향성 기술개발과 관련해 특허 6개를 국내에 출원하고 최근 출시한 미니컴포넌트급 오디오(모델명 MM 880)에 처음 채용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홈시어터, 카오디오, TV, PC 등 전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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