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모토롤러가 최근 통신장비 업체들과 잇달아 계약을 맺고 자사 광대역 위성통신 네트워크 사업인 「셀레스트리」 장비 도입에 나서는 등 셀레스트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모토롤러는 최근 마트라 마르코니 스페이스, 레이던 등과 장비 도입 계약을 맺는 등 오는 2003년 서비스를 앞둔 셀레스트리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토롤러는 영국, 프랑스 합작 업체인 마트라 마르코니와 계약을 맺고 이 회사로부터 전력, 추진, 항공전자 장비 등 10억달러 어치의 장비를 구입키로 했다. 이 회사는 마트라와의 계약을 통해 99년부터 관련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두 회사는 이번 장비 계약과는 별도로 제휴를 맺고 마트라 마르코니가 셀레스트리 사업에 자본을 참여하는 형식으로 셀레스트리의 유럽지역 사업을 담당하기로 했다.
모토롤러는 또 미 레이던社의 안테나를 도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모토롤러는 레이던의 안테나가 성능이 뛰어나 셀레스트리 뿐만 아니라 자사가 주도하고 있는 음성, 데이터 전송 사업인 이리듐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셀레스트리는 지구상 낮은 궤도에 63개의 위성과 1개의 고궤도 정지 위성을 띄워 기업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50Gbps(5백억bps)에 달하는 고속의 정보전송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사업 계획으로 미 마이크로소프트의 텔리데식, 프랑스의 알카텔 및 로럴 스페이스 커뮤니케이션스의 스카이브리지 등과 경쟁하게 된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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