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1차전지 전문업체인 테크라프(대표 안영재)는 최근 AA사이즈의 디지털카메라용 리튬전지(CR14500)를 개발, 국내 카메라 업체를 대상으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의 공급 및 일반 유통시장을 통한 기존 알카라인전지 및 니켈수소전지 대체용으로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테크라프가 이번에 개발한 전지는 셀당 전압이 3V인 리튬망간(LiMnO₂)전지로 6V전원을 사용하는 디지털카메라의 소형, 경량화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셀당 전압이 1.5V인 알카라인건전지나 셀당 1.2V의 전압을 내는 니켈수소전지는 4개의 셀을 연결해야하지만 테크라프가 개발한 리튬전지는 2셀만 연결하면 되는 것.
또한 셀당 용량이 1천6백mAh에 달해 75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연속방전전류 및 최대 펄스방전전류가 각각 1천5백mAh와 3A에 이르는 등 방전특성이 우수, 카메라용으로 적합하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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