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유머]

◇세탁기돌리기

<그짓>을 <세탁기 돌리기>라는 은어로 정해놓은 중년 부부가 어느날 부부싸움을 하고 각방을 쓰게 됐다. 사흘째되던달 부인이 <그짓>이 생각나서 중학생 아들을 불렀다.

"아빠에게 가서 지금 세탁기를 돌리는게 어떠시겠느냐고 말씀드려라"

아들에게서 전갈을 받은 남편이 이렇게 말했다

"손빨래 해버렸다고 그래"

이를 알아듣지 못한 부인이 또다시 똑같은 내용을 아들에게 시켰다.

이번에는 남편이 "물없어서 세탁기 못돌리겠다고 그래"

다음날 부인은 참다못해 아들에게 "아빠께 엄마가 세탁기 가지고 가면 어떻겠느나고 여쭤봐라" 하니까

능청스런 아들녀석이 이렇게 되물었다

"엄마가 직접 건너 가신다고요?"

◇말 I

숫말들이 전쟁터에 나간 사이

암말들이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옆마을 소들과 관계를 갖고는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이젠 말이 필요없어!"

◇말 II

옆마을 소들과 관계를 가진 암말들이

결국은 새끼를 배고 말았다.

세월이 흐르고 2세를 낳게된

암말들이 새끼를 보고는 이렇께 외쳤다.

"이런! 말이 안 나오네"

◇책과 여자의 공통점

1.표지(얼굴)가 선택을 좌우한다.

2.아무리 노력해도 이해되지 않는 구석이 있다.

3.세월이 흐르면 색이 바랜다.

4.표지가 안좋으면 포장지(화장)를 씌우는게 낫다.

5.파는 것과 팔지 않는 것이 있다.

6.잠자리에서 가끔 펼쳐본다.

◇이등병 최불암

최불암이 6.25때 백마고지에서 이등병으로 있을 때

소대장의 단골 교양 메뉴는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였다.

어느날 적군의 수류탄이 최불암소대로 날아드는게 아닌가

그순간 최불암은 필사적으로 외쳤다.

"모여"

◇사랑학 학점

A학점: 선배 애인을 빼앗아 자기 애인으로 만들었을 때

B학점: 친구 애인을 빼앗아 자기 애인으로 만들었을 때

C학점: 후배 애인을 빼앗아 자기 애인으로 만들었을 때

D학점: 스스로 애인을 구했을 때

E학점: 남의 도움으로 애인을 구했을 때

F학점: 자기 애인을 남에게 빼겼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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