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콤, 와이드텔레콤 등 후발 무선호출기(삐삐) 제조사들이 통신기기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지사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델타콤, 와이드텔레콤, 도원텔레콤 등 후발 삐삐업체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근들어 해외지사를 잇따라 설립하거나 설립을 준비 중이다.
델타콤(대표 한강춘)은 통신기기의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달초 50만달러를 들여 「델타콤 홍콩」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연말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벨리에 지사를 설립키로 하고 현재 실무작업을 추진중이다.
델타콤은 최근 1백만달러 투자한 중국 심천소재 광성기업과 연계해 홍콩지역은 몰론이고 중국, 싱가포르 등 아세아지역을 대상으로 통신기기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와이드텔레콤(대표 김재명)은 지난 7월 미국 로스엔젤르스에 현지법인인 「와이드텔레콤 아메리카」를 설립, 본격 업무를 개시했으며 올해안에 싱가포르에도 지사를 설립키로 하는 등 해외지사망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도원텔레콤(대표 이철호) 역시 지난 해 말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지 연락사무소를 내년 중으로 지사로 승격시키기로 하고 세부작업을 진행중이다.
삐삐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건인텔레콤(대표 변대규)은 모기업인 (주)건인의 영국 현지법인을 지사로 적극 활용키로 하고 인력보강을 서두르는 등 후발 삐삐 제조사들의 해외지사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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