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유통업체인 엠에스디(대표 윤영태)는 최근 독일의 통신 및 그래픽카드 전문제조사인 엘자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초부터 그래픽카드 3종을 도입, 판매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엠에스디가 시판할 제품은 일반사용자용 그래픽카드 「빅토리 이레이저」, 그래픽전문가용 「위너2000/오피스」, 워크스테이션 사용자용 「글로리아 시너지」 등이다.
리바128 칩셋을 탑재한 「빅토리 이레이저」의 경우 AGP를 지원하는 PCI방식 제품으로 메모리 4MB SGRAM, PAL/NTSC/SECAM 방식을 지원하는 비디오 입출력 기능, 6백40X4백80 해상도 비디오 켑처기능을 기본 내장하고 있다.
「위너2000/오피스」는 퍼미디어2 칩셋을 사용한 그래픽 전문가용 제품으로 AGP지원은 물론 2백30MHz 램덱, 8MB까지 업그레이드 가능한 기본 4MB메모리, 비디오 입출력, 비디오 캡처기능을 제공한다. 또 최대 1천9백X1천2백 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며 오픈GL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나 캐드 그래픽 작업에 적합한 제품이다.
엠에스디는 「빅토리 이레이저」를 19만8천원, 「위너2000/오피스」를 22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이들 제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전국적인 대리점 모집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유럽권 국가에서 잘 알려져 있는 엘자사는 80년도에 설립된 회사로 고급사용자용 그래픽카드를 비롯, 하이엔드 모니터, ISDN 카드, PCMCIA 카드, 모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해 1억3천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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