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이 저렴한 보급형 메탈 클래드(Metal Clad) 저항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현전자, 제일전자 등 특수저항기 전문업체들은 기존 메탈클래드 저항기에 비해 최고 50%까지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제품을 내놓고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어 그동안 높은 가격 때문에 부진했던 메탈클래드 저항기의 보급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엘리베이터의 인버터 및 FA기기의 서보 드라이버 제동용으로 사용되는 메탈클래드 저항기는 내구성, 방열성 등은 뛰어나지만 5백W 제품이 2만원 정도로 가격이 높아 그동안 제동용으로는 메탈클래드 저항기의 절반 가격인 권선형 법랑저항기가 사용됐으나 이같은 보급형 메탈클래드 제품의 출시로 기존 권선형 법랑저항기를 대체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저항기 전문업체인 유현전자(대표 신준식)는 원자재와 생산공정을 줄여 기존 제품보다 50% 이상 저렴한 메탈클래드 저항기를 내놓고 엘리베이터업체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유현전자는 보급형 제품의 모델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싼 가격을 바탕으로 현재 제동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권선형 법랑저항기를 보급형 메탈클래드 저항기로 대체할 방침이다.
최근 메탈클래드 저항기시장에 참여한 제일전자(대표 한양우)도 최근 권선형 법랑저항기의 가격수준까지 내린 정격전력 1㎾급 메탈클래드 저항기를 내놓고 엘리베이터 전문업체인 D社의 제품공급 승인을 획득하고 다음달부터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메탈클래드 저항기의 선발업체인 라라전자와 후발업체인 성실전자, 용용전자 등도 곧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개척에 나설 예정이어서 보급형 메탈클래드시장을 둘러싼 특수저항기업체간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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