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을 생산하는 중소업체들이 경기침체 및 가전산업 위축으로 인한 매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닉스전자, 대웅전기산업, 우림전자 등 소형가전업체들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가전시장 수요둔화로 인한 매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고 사업을 다각화하며 새로운 판매방식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공급물량의 축소로 인해 매출감소를 겪는데다 외산 소형가전의 시장침투가 확대돼 고유 아이템에서도 입지가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어 이같이 돌파구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유닉스전자는 최근 신규 아이템으로 전기면도기를 도입하기로 하고 오스트리아의 전기면도기 전문업체인 페이어(PAYER)社와 제휴, 유닉스-제브라 전기면도기를 OEM 공급받아 11월 중순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또한 홍콩 GP社로부터 알카라인 및 망간건전지 등 1차전지를 수입, 자사의 제품에 장착할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 및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를 대행하기로 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웅전기산업은 전문아이템인 전기압력보온밥솥 이외에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기로 하고 음식쓰레기처리기 등 환경가전제품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가전3사가 IH압력밥솥 등으로 점차 시장침투를 가속화하자 이에 맞서 소비자와 직접 대면, 판매하는 방문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우림전자도 종합 소형가전업체로 탈바꿈한다는 목표아래 전기보온밥솥, 커피메이커 등의 신규품목을 늘려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2이동통신사업 진출도 꾀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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