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막된 한국전자전에 아남전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가전업체들은 그 배경에 대해 설왕설래.
가전업체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형 부스에 화려한 복장의 도우미들까지 동원해 시끌벅적하게 행사를 치렀던 아남전자의 갑작스런 불참에 대해 회사의 경영상태가 그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른게 아니냐는 반응.
또 한편에선 『AV기기를 주로 취급하는 아남전자가 지난해 전시회에서 AV기기보다 진공청소기, 전기밥솥, 냉장고 등 마쓰시타의 가전제품 전시에 치중했다』는 점을 들며 『올해엔 그나마 내세울 만한 신제품이 없기 때문에 전시 참가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이에 대해 아남전자측은 부스배정 및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불참 배경을 설명. 아남의 한 관계자는 『부스가 구석에 배정돼 그룹 회장으로부터 질책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다 예산배정도 지난해보다 줄어 차라리 참가하지 않는 게 모양새가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그러나 회사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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