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원장 노장우)은 올 연말부터 세계디자인 총회가 열리는오는 2001년까지 총 98억원을 투입, 산업디자인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MIDAS(Multimedia Industrial Design Aid SSystem)」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국내외 산업디자인 정보를 체계화하고 네트워크로 연결, 국내 산업디자인계가 공유할 수 있는 정보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산업디자인진흥원은 우선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그동안 축적된 산업디자인 관련자료를 취합,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98년에는 18억원을 들여 전용 웹서버와 국내 PC통신망을 연결시켜 산업디자인 정보서비스를 개시함과 동시에 상업서비스도 시범적으로 실시하는데 이어 99년에는 사내외 네트워크를 통합한 인트라넷을 구축, 산업디자인관련 교육을 시도할 예정이며 사이버 전시회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
산업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센터가 완공되는 오는 2000년에는 이곳에 30억원을 투입, 완벽한 전산정보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상용정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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